빨간 포도주 2잔에 꼭꼭 숨겨왔던 비밀이 온 천하에 드러났다. 그런데 궁금한 것은 경찰이 개인의 나이를 마음대로 공개해도 되는 것일까? 이렇게 공개를 해도 개인 정보보호법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인가? 아마도 엇그제 음주 일제 단속 때 기자 하나가 껀 수를 물려고 현장에서 서성거리다가 꽉 물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이건 정말로 당하는 입장에서는 재수없는 일이다. 음주운전에 걸렸다는 것이 재수 없다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기자를 만난 것이 재수가 없다는 얘기다. 

펌신공 from   http://lauray.tistory.com

탤런트 김세아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되면서 실제 나이가 공개됐다. 김세아가 6새벽 0 31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신 후 SM3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경찰의 음주 단속에 걸려 조사 결과 혈중 알콜 농도 0.05%를 기록했다.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일제음주 단속 과정에서 김세아를 포함해 음주운전자 중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5% 이상 0.1% 미만인 1221명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0.1% 이상인 나머지 789명에 대해 면허취소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김세아의 실제 나이가 밝혀졌다. 그동안 김세아는 1976년생(31)으로 알려졌었었고,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도 김씨의 생년월일은 1976년으로 게재돼 있었다. 그러나 이날 경찰조사 결과 주민등록상 1973년생( 34)인 것으로 밝혀졌다. MBC 공채 25기 출신으로 96 MBC 드라마 '사랑한다면'으로 데뷔한 김세아는 '서울 1945' '귀여운 여인' '유리화', 영화 '쇼쇼쇼' 등에 출연했다. 어렸을 때부터 리듬체조로 다져진 '건강미인'의 대표 배우로 꼽힌다.

 13 세 때부터 리듬체조 선수로 활동한 김세아는 미국 뉴욕에서 1년간 재즈댄스를 배워 뉴욕 재즈댄스팀과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김세아는“단속 장소에서 700m 떨어진 신사동의 술집에서 친구 두 명과 만나 포도주 2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 여자 연예인들의 나이 줄이기가 보편화된 상황에서,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심야 음주 운전에 누구보다도 신중해질 것이라고 한 경찰관이 농담을 했다고 한다.

2007.07.07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