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이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만들고 있지요 ?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지, 화가 났는지 아래 윗집이 흉기를 들고 싸우고 상해를 입혔다는 기사를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윗집에서 걸어다니면서 발뒤꿈치로 쿵쿵거리면 윗집 사람들에게는 거의 들리지도 않고 자신들도 소리가 나는지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아랫집에서는 이것이 아주 큰소리로 들리면서 일종의 저주파라서 듣기가 아주 짜증이 나지요. 조그만 어린아이가 걷거나 뛰어도 소리가 제법 크게 납니다. 

이럴 때 윗집에 인터폰하거나 올라가서 시끄럽다고 하면 윗집에서는 대부분의 반응이 우리가 뭘 시끄럽게 했다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느냐면 오히려 신경질을 냅니다. 

이때부터 나이도 필요없고 이웃사촌이 아니라 이웃원수가 생기는 것이지요. 길에서 봐도 서로 아는 척도 안하고 서로 외면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아예 타지 않고 보내버리거나 하지요. 

서로 신경이 예민해져서 몇 번 더 인터폰하거나 문을 두드리고 싸우다가 감정이 격해지면 결국은 칼 들고 올라가는 일까지 생기겠지요.


아랫집 입장에서 윗집은 예의도 없고 무식하고 항상 시끄러운 사람들입니다. 주의해 달라고 해도 들은 척도 안하고 정말  어떻게 해버리고 싶은 인간들입니다. 

윗집 입장에서 보면 아랫집은 정말로 참을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이상하게 귀가 민감한 또라이들 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그렇게 시끄럽게 하는지 우리만큼만 조용하게 사는 집이 어디 있다고 조금만 움직여도 그렇게 인터폰을 해대는지 몇 번 싸운 후로는 아예 인터폰은 받지도 않습니다.


이런 층간소음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할 방법도 없습니다. 허울 좋게 층간소음측정해서 벌금을 물리네 뭐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효력도 없고 법에 호소하면 서로 화해하고 살라는 얘기밖에 하지 않지요. 그래서 아랫집에서 천정에 달 수 있는 스피커가 복수용 상품으로 나오는 세상입니다.


사실 아래 윗집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사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입니다. 그런데 어긋난 감정 때문에 이사를 갈 망정 서로 얘기도 하기 싫은데 무슨 화해를 합니까 ?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있는 아파트 생활에서 화해라는 여유가 생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해보셨는지요 ?

왜 내가 아파트를 짓기도 전에 돈을 먼저 주고 샀는데 ...  물건을 사는데 어떻게 물건의 위치와 실내장식도 내 마음대로 못하고 건설사가 일방적으로 하고 입주 하면서 뜯어 내고 다시하는 나라가 세사에 어디에 있나 ?

왜 이 아파트는 이렇게 층간소음이 심할까 ?   

방음재를 제대로 안썼나 ? 

설마 타워팰리스도 이렇게 층간소음이 심할까 ?  

이 나라에서는 모든 것을 국민이 참아가면서 살라고 방향을 잡아가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요 ?

돈 내고 물건을 사면 물건이 제대로 된 물건이어야지 하자가 있으면 반품하거나 해야 하지 않나요 ?

사실 잘못은 이익 극대화 때문에 제대로 된 방음처리를 하지 못한 건설사에게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아무도 건설사를 붙잡고 해결책을 내라 얘기도 못하구 있구요  층간소음을 줄이도록 아파트 건축기준이 바뀌지도 않고 있습니다.    

아직은 이 나라에서는 기업의 돈이 국민의 삶의 질보다 더 중요한가 봅니다. 



 



     

  

Posted by 타임로드 Dr Who